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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7-24 20:34:42
글등록회원사 가스석유기기
제 목 동양매직 매각 2년만에 재점화
내 용

동양매직 매각 2년만에 재점화

CJ, 쿠쿠전자, 중국 하이얼 등 인수후보로 거론
기존 가스레인지사업 포지션 변동 가능성도 제기


동양매직(대표 강경수)이 매직홀딩스(NH농협은행-글랜우드 컨소시엄)로 인수된 지 2년만에 재매각 절차를 밟게 됐다. 결국 매직홀딩스의 동양매직 처분 방침이 결정되면서, 동양매직의 대주주 변경에 따른 경영권 및 조직 개편과 기존 가스기기사업의 축소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매직홀딩스는 지난달 28일부터 매각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국내외 기업 및 사모투자펀드에 투자안내서 발송을 시작했다. 아울러 매각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내달 인수의향서(LOI)를 받은 후 오는 9월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양매직의 최대 매각가는 2014년 당시 매직홀딩스의 인수금액인 3150억원을 훨씬 웃도는 5000억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동양매직은 지난해 매출 3903억원, 영업이익 383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인수 이전인 2013년도 실적과 비교해 각각 21%, 67%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동양매직이 지난 2년간 매직홀딩스 체제에서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인 만큼, 매각가가 6000억원을 상회할 수 있다는 논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잠재적 인수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기업은 지난 2014년 동양매직 매각이 진행됐을 당시 인수의사를 보였던 쿠쿠전자, 교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을 비롯해 동양매직과 유사업종(정수기)을 영위하고 있는 코웨이의 인수를 검토했던 CJ그룹, 중국 가전기업 하이얼 등이다.

이번 동양매직의 재매각 추진 배경에는 회사 지분 100%를 보유한 매직홀딩스의 중국 가전시장 진출 전략구상과 중국 가전업계 전략적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매직홀딩스 관계자는 “매각 수익을 높이는 것 외에도 인수 당초부터 동양매직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고려해왔던 만큼, 이 회사의 해외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할만한 역량과 의지를 보이는 기업에 우선적으로 지분을 넘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동양매직 인수후보 기업 중 상당수가 동양매직의 정수기 사업비전에 역점을 두고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인수 주체의 사업 방향에 따라 기존 동양매직의 가스레인지 등 가스기기사업 비중에도 영향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스기기 제조업계의 한 관계자는 “동양매직 전체 매출에서 30% 이상의 포지션을 차지하는 가스레인지사업은 매직홀딩스 체제 하에서도 무리 없이 진행된 바와 같이 국내 가전기업이 동양매직을 인수할 경우 큰 변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인수처가 중국계 SI(전략적투자자)기업이라면 경영진 교체를 시작으로 기존 사업구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2016.7.18 가스신문>